국제
일라이 릴리 '레타트루타이드', 체중 28% 감량에 무릎 통증까지 잡았다
Yesojun
2025. 12. 12. 06:21
일라이 릴리(Eli Lilly)의 차세대 비만 치료제 후보 물질인 '레타트루타이드(Retatrutide)'가 후기 임상 3상 시험에서 체중의 약 29%를 감량시키는 기염을 토했습니다. 이는 현존하는 비만 치료제 중 가장 강력한 효과입니다.
더욱 놀라운 것은 이 약물이 비만으로 인한 무릎 골관절염 통증까지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사실입니다. 살을 빼는 미용 목적을 넘어, 실질적인 질병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이번 결과를 자세히 분석합니다.

'트리플 G'의 위력: 체중 28.7% 감량 성공
레타트루타이드는 투약 68주 차에 놀라운 체중 감량 효과를 증명했습니다. 위고비(노보 노디스크)나 젭바운드(일라이 릴리)보다 더 강력한 효능입니다.
- 전체 환자 평균: 임상 참여자 전체 평균 23.7% 체중 감량.
- 투약 유지 환자: 중단 없이 끝까지 투약을 유지한 환자 기준으로는 무려 28.7% 감량에 성공했습니다.
이는 비만 수술(위 절제술 등)에 버금가는 효과로, 약물 치료만으로 체중의 1/4 이상을 줄일 수 있는 시대가 열렸음을 의미합니다.
비만의 고통 '무릎 통증', 최대 60% 감소
이번 임상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은 무릎 골관절염 통증 개선 효과입니다. 과체중은 무릎 관절에 심각한 부하를 주어 통증을 유발하는데, 레타트루타이드는 이를 극적으로 완화했습니다.
- 통증 감소: 투약 환자들은 무릎 통증이 최대 60% 이상 감소했다고 보고했습니다.
- 의의: 이는 단순한 다이어트 약이 아니라, 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치료제로서의 보험 적용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결과입니다.
비결은 '3중 작용(Triple G)' 메커니즘
기존 치료제인 위고비(GLP-1)나 젭바운드(GLP-1, GIP)가 1~2가지 호르몬을 모방했다면, 레타트루타이드는 세 가지 호르몬을 동시에 공략하는 '트리플 G' 방식을 사용합니다.
- GLP-1: 식욕 억제 및 포만감 유지.
- GIP: 지방 분해 및 대사 조절.
- 글루카곤(Glucagon): 에너지 소비 촉진 및 지방 연소 가속화.
특히 '글루카곤' 수용체 작용이 추가되면서, 기초 대사량을 높여 가만히 있어도 더 많은 에너지를 태우게 만드는 것이 강력한 효능의 비결입니다.
💡 핵심 요약
- 약물명: 일라이 릴리 '레타트루타이드' (임상 3상).
- 체중 감량: 68주간 최대 28.7% 감량 (약물 유지군 기준).
- 추가 효능: 무릎 관절염 통증 60% 이상 개선.
- 작용 원리: GLP-1, GIP, 글루카곤을 모두 활용한 3중 작용제.